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학업에 매진해 원하는 결실을 맺은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EBS는 교육부 및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8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학년도 EBS 꿈장학생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열공장학생'이라는 명칭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 장학 프로그램은 지난 16년간 총 298명의 수혜자를 배출했다. 신체적 장애나 질환, 경제적 취약성, 지방 거주 등 불리한 학습 여건 속에서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 과정과 EBS 고교강좌만을 활용해 대학교 입학에 성공한 학생들이 대상이다. 올해 EBS 측은 인재들의 학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급 규모를 이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산, 최종 선발된 13명에게 도합 6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선사했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한 윤찬양 학생은 부친의 암 투병과 사망을 겪으며 보건의료 분야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품었다. 지방 농어촌에서 성장한 그는 과거 부친이 응급 상황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기 어려웠던 기억을 바탕으로 보건정책 전문가의 꿈을 키웠다. 열악한 가계 상황과 지방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EBS 학습을 통해 이겨낸 끝에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합격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윤 학생은 "초등학생 시기부터 EBS 교재 지원과 강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힘을 향후 우리 사회에 유익한 영향력으로 환원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두 명의 수혜자에게 돌아갔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 입학한 이서은 학생은 신약 개발 연구원을 목표로 EBS의 무상 교재와 단계별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렸다.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진학한 조재연 학생은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독서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EBS 강좌를 밑거름 삼아 성적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과학고등학교의 치열한 학업 경쟁 속에서 EBS 서비스를 접목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합격한 나예준 학생,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울런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이유하 학생 등 10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여를 통해 대상 1명에게 10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600만 원, 우수상 10명에게 각 400만 원이 지급됐다.
현장에는 정부 및 기관 관계자들과 EBSi 대표 강사진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장학생들의 감동적인 수기와 효과적인 EBS 활용법은 EBSi 웹사이트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