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5일, 고양과 일산 두 체육관에서 특별한 교육의 현장이 펼쳐졌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포워드이자 체육학 박사인 장민국 선수가 유소년들을 위해 진행한 한기범농구교실 농구클리닉은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인성과 성장 교육의 모범을 실천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오후 3시 고양 예수인사랑나눔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시작된 클리닉에서는,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슈팅 자세 교정, 1대1 돌파 기술, 스크린 활용법 등 전문적인 농구 기술이 전해졌다. 하지만 현장에서 더욱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장민국 선수가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자세였다. 그는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무릎을 꿇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기술적 조언은 물론 정신적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오후 5시, 일산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두 번째 클리닉에서는 LG 세이커스의 실제 훈련 루틴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준비운동법과 기본기 훈련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마치 프로팀 훈련에 참가한 듯한 몰입감 속에서 집중했고, 장민국 선수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자세 교정, 반복 훈련, 집중력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리닉의 백미는 단연코 ‘장민국을 이겨라’라는 이름의 1on1 이벤트였다. 장민국 선수는 총 30명의 유소년 선수들과 1대1 대결을 펼치며, 모든 참가자와 직접 마주했다. 짧은 경기였지만, 그 안에 담긴 교감과 진심은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한 참가자는 “TV에서만 보던 선수를 직접 상대해보니 정말 꿈같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민국 선수는 이번 클리닉에서 단지 ‘프로선수’로서가 아니라, ‘배운 사람’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교육철학을 실천했다. 경기대학교 체육학 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이론으로 배운 교육의 본질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클리닉 종료 후, 장민국 선수는 짧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아이들의 눈빛에서 순수한 열정을 느꼈습니다. 저는 단지 농구를 잘 가르치려 한 것이 아니라, 박사과정에서 배운 교육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그 진심이 아이들에게 닿았기를 바랍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함께한 이형주 단장(홍익대학교 초빙교수/가천대학교 겸임교수)은 “장민국 선수는 농구를 통해 단지 기술이 아닌 사람을 가르쳤다”며, “그의 낮은 자세, 진심 어린 눈빛, 땀 흘리는 시간은 모두 스포츠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보여준 소중한 실천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기범농구교실은 앞으로도 유소년을 위한 실전 중심 교육, 인성 중심 멘토링, 프로 선수와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장민국 선수의 참여는 스포츠가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 제공










